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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면접 후기

영프로95 2022. 11. 19. 00:37

이력서를 꽤 넣었고

꽤 많은? 회사들이 감사하게도 면접의 기회를 주셨다.

이 과정 속에서 정말 인상 깊었던 면접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스타트업 CTO님과의 면접

- 보통의 회사들은 자기소개를 먼저 요청을 한다. 근데 인상 깊게도 이 회사는 지원자가 제대로 이 회사에 대해서 알 수 있게끔 먼저 회사소개를 해주셔서 되게 인상 깊었다 5분정도의 짧은 소개를 듣고 본인이 생각한 회사랑 일치하는지? 를 물어보고 이후 면접을 진행하였다.

기술 면접들은 좀 원초적인 내용들이 많았었고 나또한 대답하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내가 조금 놓치고 있던 개념에대해서 짧게나마 피드백을 주셔서 부족한점과 보완할점을 알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그리고 정중하게 면접을 본 횟수를 물어보셨는데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고 자신이 진행한 면접에 피드백을 요청하시기에 짧게나마 자신이 짠 코드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왜냐면 내가 짠 코드를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왜 이렇게 생각 하는지' 를 알수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CTO님도 들으시더니 좋은 방법인것 같다고 고려해보신다고 하셨다.

상호간에 서로 존중을 받는 느낌의 면접이어서 좋았다.

2. 사전과제 후 면접

- 사전과제를 내준후 사전과제를 통과후 면접을 볼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에게 있어 이번 취준을 하면서 처음 면접을 보았던 회사였고 되게 긴장되었다. 같이 사전과제에 대한 코드를 보면서 "왜 이렇게 코드를 짯냐" 라는 질문을 주셨었는데 내가 짠 코드를 남에게 설명을 해보는 좋은 기회였었다. 다행스럽게도 면접관님들도 잘 수긍을 해주셨고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다만 이때는 긴장해서 그런가 면접관님들에게 피드백 이 가능한지? 질문을 못드렸었다.

아무래도 사전과제 자체가 약간 실무에서 쓰이는? 기초적인 과제들인 것 같아 재미있게 풀었던 것 같다.

- 기술면접은 아무래도 첫 면접이다보니 어떤 용어 하나를 물어보면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경험을 했다... 결론적으로는 설명하는데 엄청 버벅였고... 개념을 거꾸로 말하는 경험도 했다 ㅜㅜ... 이후 좀더 이론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3. 규모가 좀 있는 회사의 면접

- 회의실 안에서 나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코드를 같이 보면서 얘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면접관님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잘짠 코드를 보고 얘기해보자고 하셔서 리팩토링 해야할 것이 남아있지만 기능적으로 버그가 없는 코드로 판단되는 '회원가입' 을 같이 얘기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제가 생각하는 리펙토링 방향, 아쉬운점, 어떻게 라이브러리를 쓸때 학습했는지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주셨고 존중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면접관분들은 중간중간 제가 긴장한게 보이셨는지 물 마실 타임도 일부로 만들어주시고 배려해주는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충분히 궁금한점에 대해서 질의응답 시간도 주셨고 면접이 끝나고 나서는 엘레베이터까지 마중해주시는게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반대로 정말 최악의 인상을 주는 면접들도 있었는데... 적어도 비대면으로 면접을 보면 면접관도 캠은 키고 면접을 봤으면 좋겠다.. ㅠㅠ